한국 직장인 10명 중 7명 휴가 일수에 불만

익스피디아, 전 세계 주요 24객국 직장인 대상 설문조사해
  • 등록 2013-12-14 오전 8:30:00

    수정 2013-12-14 오전 8:30:00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한국인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휴가 일수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전 세계 주요 24개국 직장인 85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 직장인 10명 중 7명이 휴가 일수에 불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가 일수에 가장 불만이 적은 나라는 노르웨이로, 응답자의 17%만이 휴가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59%), 홍콩(53%), 영국(47%)등이 뒤를 이었다. 휴가 일수에 불만이 나라로는 프랑스(90%)가 가장 높았고 이어 이탈리아(83%), 스페인(78%), 한국(71%)가 뒤를 이었다.

이어 한국인 직장인 10명 중 3명은 휴가를 다 쓰지 못하는 이유로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10명 중 6.5명은 일 때문에 휴가를 취소하거나 연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유가 부족한 한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었다.

이번 ‘2013 익스피디아 국제 비교 설문조사 - 유급 휴가’의 상세 결과는 익스피디아 코리아 홈페이지 (http://www.expedia.co.kr/p/corporate/holiday-deprivation201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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