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현대차(005380)그룹에 대해 올 11월까지 중국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북경 3공장 증설효과와 기아차 K-3 신차출시, 중일 영토분쟁에 따른 반사이익 등으로 내년에도 중국시장에서의 판매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11월누적 중국시장 자동차 판매량은 1403만대로 전년대비 6.9% 증가했다”며 “중국 정부의 내수부양책, 합자업체의 공급능력 확충 등으로 중국 자동차 시장은 내년에도 전세계 자동차 시장 가운데 가장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 호조에 따른 이익성장 모멘텀은 자동차 부품업체가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소형 부품사 가운데 중국 비중이 높은
화신(010690)과
에스엘(005850),
성우하이텍(015750) 등이, 대형부품사 중에서는
만도(060980)가 중국부문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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