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우리

  • 등록 2012-12-04 오전 7:54:31

    수정 2012-12-04 오전 7:54:31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CJ오쇼핑(035760)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PB 상품 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모바일 커머스 성장으로 인한 성장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해외 모멘텀과 CJ헬로비젼 상장에 따른 자산가치도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PB 비중은 TV 판매액을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23%에서 내년 약 30%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PB는 의류, 화장품 등 고마진 상품 중심이며 PB의 매출총이익률(GPM)이 전사마진 보다 높아 향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해외 지분법 이익은 지난 2011년 178억원 손실에서 내년 5억원 손실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이외 인도, 일본 등에서 손익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모바일 커머스의 경우 작년 162억원에서 올해 약 600억원으로 급성장했고, 내년에는 1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기대했다. 영업이익률도 4.5%로 인터넷쇼핑몰보다 높아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이 4분기 영업이익 372억원을 달성해 5분기만에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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