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금, 도색여부 살피기
중고차구입은 날씨가 맑은 날, 낮에 하는 것이 좋다. 판금 정비를 한 자동차의 경우 햇빛을 통해서 쉽게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판금 정비를 한 자동차는 햇빛과 마주한 후 차 표면을 45도 각도로 살펴보면 빗살무늬가 나타나거나 원모양의 자국이 남게 된다. 도색을 새로 한 자동차의 경우에도 자동차문의 고무패킹에 페인트칠 자국이 남아 있다면 사고차량일 수 있으니 한 번 더 확인이 필요하다.
▲부위별 연결볼트, 고정볼트 자세히 관찰
보닛을 열고 양쪽 바퀴 위에 있는 휀다의 고정볼트를 확인해야 한다. 볼트의 페인트칠이 벗겨졌거나 뭉개져 있으면 충돌사고를 예측할 수 있다. 보닛을 고정하는 볼트도 살펴보는 것이 좋으며, 보닛에 붙어 있는 설명서가 훼손되었거나 없으면 사고가 추정된다. 도어와 트렁크 등의 연결볼트도 꼭 관찰하도록 하자.
자동차 도어가 교체된 자동차의 경우, 성능이나 안전도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사고차량으로 구분되지는 않는다. 단 문을 교체할 만큼 차량 옆면에 사고가 있었다면, 필러나 사이드실의 손상도 함께 있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도어와 휀더 사이의 틈새를 확인해 보자. 문을 여닫을 때 부자연스러운 점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유리창 확인
각 자동차 업체마다 제조년월의 표기법에는 차이가 있지만, 모든 유리창에는 제조년월이 정확하게 명시돼 있다. 따라서 차량등록증의 제조년월과 자동차 유리창의 제조년월이 다른 중고차는 유리창이 깨져 전체를 교환했을 정도로 큰 사고를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
▲운전석 계기판 체크
중고차사이트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중고차거래 시 상당한 자동차 지식을 가지고 있는 운전자도 중고차 외관만 보고 사고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거래 전 상태를 유심히 살피는 것은 구매자의 의무이자 권리이기 때문에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정확하게 체크한 뒤 구매하는 것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하고, 만족스러운 거래를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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