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동물 보호단체인 ‘동물사랑실천협회’가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세종로 차 없는 거리행사에서 “왜 하필 애니팡이죠?” “당신의 탭 한번으로 저는 사라집니다”라는 피켓을 세우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애니팡은 카카오톡이 제공하는 게임으로 똑같은 모양의 동물 캐릭터 세 개를 나란히 맞추면 한꺼번에 터지는 방식이다.
협회는 해당 피켓의 사진과 함께 동물 캐릭터 셋을 모아 터트리는 ‘애니팡’의 규칙과 동물 학대를 비유하는 글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 올렸다.
하지만 사진과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물 모양을 터뜨려서 동물 학대라면 앵그리버드는 어쩔건가” “다마고찌? 이런건 동물 사랑하는 게임이냐” “게임이 동물 학대라니 완전 어이없다” “슈퍼마리오는 거북이 학대냐” 등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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