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정 회장이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유럽 주요 대리점 만찬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인터오토뉴스`지가 선정하는 `2011년 글로벌 최고 경영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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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부터 매년 선정해온 `글로벌 최고 경영인상`은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되며, 올해 정 회장은 2위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회장과 3위 알랜 멀랠리 포드 CEO를 제치고이 상을 수상했다.
또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현대·기아차 유럽지역 사업현황 회의를 주재하며 유럽지역 생산·판매·마케팅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또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유럽에서 도출한 해법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위기 극복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글로벌 시장 위축은 진원지인 유럽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유럽에서 길을 찾으면 글로벌 시장의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지역 사업현황 회의 이후 정 회장은 `2012 제네바 모터쇼`를 방문, 현대·기아차는 물론 경쟁업체들의 전시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한편 정 회장은 유럽 방문 기간 중 여수엑스포를 적극 알리면서 여수엑스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정 회장은 유럽 대리점 대표들에게 "금년 5월 열리는 여수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대한민국 국격은 물론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인지도도 크게 향상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여수엑스포 관람을 위해 한국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유럽 현지 임직원들에게도 "유럽 소비자들의 여수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이와 연계된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수엑스포를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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