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비슷한 자산 규모를 지닌 해외 보험사와 신한지주 및 KB금융, 대한생명 등의 주가와 비교하는 것은 물론 삼성그룹의 평균 PBR을 적용해 계산한 결과 목표주가를 13만4000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태경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유통주식이 전체 주식의 20.1%인데 인덱스 편입 등으로 3개월내 매수될 물량이 전체 주식의 3.6%"라며 "이는 자사주 매입이나 이익 소각 등과 유사한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이며 이를 개념화하면 21.9% 상승효과를 계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수급만으로도 13만4117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수급에 의해 강세를 보인 후 손보사들이 여름에 랠리를 펼치는 동안은 잠시 쉬었다가 3분기 금리 인상이 있을 때 다시 강세를 보이는 `강중강` 흐름을 예상한다"며 "특히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경시 에버랜드 상장이나 자사주 매입 등 이벤트가 있을 때 긍정적 효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주 이틀간의 청약을 거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