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대형건설사 가운데 현대건설이 최근 5년간(2005~2009년) 가장 높은 공공건설 수주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해양부가 민주당 김성곤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은 최근 5년간 총 9조6611억원(222건)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대우건설(047040)은 모두 7조5005억원(193건)의 실적을 올려 2위를 차지했으며
GS건설(006360)이 5조4087억원(130건)으로 3위에 랭크됐다.
이어 삼성물산 건설부문 4조6297억원(131건),
대림산업(000210) 4조4965억원(136건),
SK(003600)건설 4조1984억원(81건) 등이 뒤따랐다.
김 의원은 "공공건설 수주가 주로 대형건설사에 몰리고 있는 것은 턴키입찰제에 기인한다"며 "턴키제는 세금으로 대형건설사에 특혜를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한 요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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