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21일자 보고서에서 "한전의 목표주가 3만7000원은 내년 추정 BVPS대비 0.55배 수준으로 이는 지난 2005년 이후 평균 PB와 같은 수준"이라며 "올들어 저점대비 55%나 주가가 뛰었는데, 이익 회복 기대를 선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재료비용에 연동한 전기가격 조정제를 채택하는 등 주요한 돌파구 없이 단기적으로 현재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만한 촉매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영진이 강력한 비용 통제를 하고 있지만 이는 주요한 동력이 되기 어렵다고도 했다.
민감성 분석 결과, 달러대비 원화가 10원씩 절하될수록 한전의 순이익은 8.6% 줄어들고 평균 연료가격이 1% 오르면 이익은 9.1%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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