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와이브로(WiBro) 산업에 대한 정부 정책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내년 증시에선 와이브로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준 연구원은 "정부는 와이브로에 `010` 번호를 부여키로 했다"며 "이용자 편익이 가장 높은 010번호가 부여된만큼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등 새로운 서비스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음성서비스가 가능한 와이브로 단말기를 개발, 내년말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며 "SK텔레콤 등도 와이브로 음성서비스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와이브로 활성화 수혜종목으로
KT(030200)와
삼성전자(005930),
포스데이타(022100),
케이엠더블유(032500),
이노와이어(073490),
영우통신(051390) 등을 꼽았다.
그는 "내년 와이브로 서비스는 국내활성화는 물론 미국, 일본, 인도 등 거대 통신시장에서의 상용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정부 정책 및 서비스업체의 구체적인 행보, 해외의 와이브로 관련 뉴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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