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아울렛, 불황에도 괄목성장 `눈길`

월 평균 매출 전년보다 30% 신장
日·中 등 외국인 관광객 40% 급증
  • 등록 2008-12-14 오전 11:00:01

    수정 2008-12-14 오전 10:45:31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세계(004170) 첼시에 따르면, 올해 월 평균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차대수도 지난해에 비해 25%가 늘었으며, 하루 구매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VIP가입자 수 또한 34% 증가했다.

특히, 90여개의 해외 유명브랜드 가운데 10대 인기 브랜드의 신장율이 51%로 일반 국내 브랜드에 비해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올해 신세계 여주 아울렛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보다 약 40%가 증가했는데, 이중 일본인 관광객이 80%, 중국인 관광객이 30% 이상 늘었다.

최우열 신세계 첼시 대표는 "해외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관광형 쇼핑 아울렛 사업이 국내에서도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평했다.

한편, 올해 10대 인기 브랜드엔 구찌·나이키·버버리·빈폴·아디다스·아르마니·페레가모·폴로·CK 진스·MCM(가나다순) 등이 선정됐으며, 빈폴과 버버리가 국내외 브랜드 매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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