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마트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가성비’ 사전예약 선물세트를 오는 31일까지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 고객이 롯데마트 서울역점 선물세트 코너에서 사전 선물세트 예약집을 보고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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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명절 연휴기간 동안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며, 좋은 선물로 방문을 대신하기 위해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합리적인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추석 선물세트도 가성비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롯데마트는 다양한 가성비 추석 선물세트를 사전에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전체 사전예약 선물세트 중 5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전년대비 약 10% 확대, 5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50% 가량으로 구성했다. 각 품목별 가성비 선물세트의 판매 실적이 신장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추석하면 떠오르는 과일 선물세트에서 가성비 상품이 인기다. ‘깨끗이 씻은 GAP 사과(10~12입/3㎏ 내외)’와 ‘전주 한옥토 배(6~10입·5㎏ 내외)’는 3만원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는 추석 과일 선물세트다. 판매가격은 각 2만5900원, 2만9900원으로 올해 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각 4배, 2배 가량 증가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의 영향으로 인해 추석 선물세트 중 건강기능식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은 대표적인 면역력 증진 건강기능식품인 홍삼 선물세트의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홍삼 선물세트의 경우 고가의 상품도 많으나, ‘정관장 홍삼원기(50㎖x30포)’는 3만4000원에 판매하며, 4개 구매 시 1개를 덤으로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가성비 상품으로 홍삼 선물세트 중 인기가 높다.
명절 선물세트의 대표인 축산 선물세트를 살펴보면, 미국산 소고기 선물세트의 약진이 눈에 띈다. 한우 선물세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국산 소고기 선물세트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4배 가량 증가했다. 미국산 소고기 선물세트 중 인기 가성비 상품인 ‘미국산 소 프라임 LA식 갈비세트(1.2㎏x2)’는 1000세트 한정,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40%할인 된 가격인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심명섭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했다“며 “롯데마트에서 준비한 가성비 선물세트를 통해 더욱 실속있고 의미있는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