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3박4일간의 호주 국빈방문길에 올랐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박4일간의 호주 국빈 방문을 위해 1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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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했다. 이번 순방은 올해 한·호주 수교60주년을 기념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한국 정상이 호주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발병 이후 호주를 방문하는 첫 외국 정상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순방 이튿날인 13일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서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후 한·호주 양국 간 협정 서명식, 공동기자회견 일정을 소화한다. 데이비드 헐리 호주 총독 내외 주최 국빈 오찬도 예정돼 있다.
같은 날 문 대통령은 전쟁기념관 및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진다.
14일에는 호주 경제도시인 시드니로 이동해 호주 경제인과 함께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