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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전 거래일과 같은 19.8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 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54%(0.15달러) 오른 27.84달러에 거래 중이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비(非)OPEC 산유국 연대체인 OPEC+는 지난 12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오는 5~6월 두 달간 하루 970만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전격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시장에선 코로나19 여파로 원유수요가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이 팽배한 상황에서 하루 970만배럴 감산으론 공급과잉 부담을 덜어주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여전히 팽배하다.
국제 금값은 이틀째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5%(8.50달러) 내린 1731.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