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기프트카, 내년엔 청년의 꿈도 함께 달려요"

  • 등록 2016-12-15 오전 5:50:00

    수정 2016-12-15 오전 5:50:00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다음달 1월까지 청년창업자에게 차량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청년창업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기프트카 캠페인’은 업종의 전문성을 살린 참신한 시도와 뜨거운 호응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매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창업을 위한 차량과 컨설팅을 진행해왔다가 올해 처음으로 그 대상을 청년으로 확대시켰다.

현대차그룹은 창업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만 18~34세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및 차량 활용방안 등을 받아 기프트카 주인공 1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차량이 필요한 예비 청년창업자 및 1년 이내 기 창업자들은 내년 1월까지 ‘기프트카 사이트(www.gift-car.kr)’의 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이후 사업 수행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창업 컨설팅업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심사위원회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과 창업계획, 자립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매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차 포터,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 레이 등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량과 함께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를 지원받는다. 또한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 창업교육, 맞춤컨설팅 등 종합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현대차는 청년창업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년창업 주인공들의 명함에 들어갈 수식어를 댓글로 남기는 ‘네임카드 이벤트’, 청년창업 주인공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는 ‘응원댓글 이벤트’ 등 청년들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통해 아이패드, 영화예매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 시즌6 캠페인까지 총 216대의 차량을 사회 곳곳에 전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은 누적 월평균 소득이 지원 전 대비 2~3배 이상 증가했다. 꾸준히 3~400만원 이상의 월소득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도 여럿 배출하는 등 서민 자립지원의 실질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4년의 시즌5와 지난해의 시즌6에서는 창업용 차량 지원과는 별도로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을 운영해 누구나 기프트카를 신청해 봉사활동, 멘토링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프트카 청년창업 캠페인’은 예비 청년 사업가들에게 기프트카를 활용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기프트카 청년창업 캠페인’을 통해 시즌7까지 이어온 기프트카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참여자들의 사연을 응원하며 공감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예비 청년 창업자에게 차량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청년창업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테이크아웃 컵을 재활용한 생태어항을 통해 환경보호 관련 착한 창업을 하고 싶다는 김탄휴 씨.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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