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20대 총선 선거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4일 기준으로 종로, 은평, 동대문, 강서, 서초 등 서울 총 48개 지역구에 316명(총 320명 중 사퇴·사망·등록무효 4명 제외)이 등록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6.6대 1로 나타났다.
1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도 적지 않았다. 종로, 용산, 성북을, 노원병, 양천갑, 금천, 송파을 등 7곳이었다.
아울러 안철수 대표의 지역구로 유명한 노원병 역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새누리당 5명, 더민주 4명, 정의당·국민의당 각 1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 특이한 점은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안 대표가 아니라는 점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269명(85%), 여성이 47명(15%)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5배 이상 많았다. 또 연령별로는 50대가 148명으로 절반에 육박하는 47%였다. 이어 60대 83명, 40대 6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70대 이상은 10명이었고 30대는 6명, 20대도 3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