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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31조1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9조1759억원, 7.5% 증가했다. 이 중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8조121억원으로 전년보다 38.9% 급증했다. 기업공개(116건, 1568억원)가 전년대비 80%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스팩(SPAC)의 코스닥상장이 2014년 26건에서 지난해 45건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해 전체 기업공개의 15%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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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관계자는 “작년에는 국내 기업의 신용등급 하락과 대우조선해양 등 대규모 수주산업의 실적 부진으로 일반 회사채 시장이 위축됐다”며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에도 불구하고 기업 구조조정 이슈와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의 영향으로 일반 회사채 시장의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015년 중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채권(전단채) 발행실적은 1332조3057억원으로 전년 대비 59.5% 증가했다. 정부의 콜차입 규제에 따른 대체 목적의 증권사 전단채 발행이 급증하면서 대폭 증가한 탓이다. CP발행금액은 337조2650억원으로 같은 기간 6% 감소했고, 전단채 발행금액은 995조407억원으로 108.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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