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6.3원 내린 ℓ당 1568.7원으로 지난 2009년 6월 첫째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년전보다는 317.6원이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주 휘발유 평균 가격 1568.7원 가운데 세금이 888.5원(56.6%)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정유사 가격은 508.1원(32.4%), 유통비용·마진 등은 172.1원(11.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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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사들은 연말 가격인하 정책을 시행하며 지난달 마지막주 휘발유 공급가격을 6년만에 가장 낮게 인하했다. 평균 ℓ당 1379.9원에 주유소들에 공급했다.
한편 경유는 전주 대비 23.6원 낮은 ℓ당 1384원, 등유는 22.1원 내린 ℓ당 1089.4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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