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3일
LG패션(093050)에 대해 1분기 실적의 부진과 업황 침체를 반영해 수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LG패션의 1분기 매출액은 3610억원, 영업이익은 2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2.5%, 12.2% 감소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민간소비와 패션업황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중고가 패션 판매가 부진했다”며 “매출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정상가판매율과 판매배수 등 효율성 지표가 둔화돼 영업이익률 역시 6.8%로 전년동기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비경기 침체로 구조적 저성장과 합리적 가치소비 형태가 확산되면서 고가상품의 판매가 부진하고 구매단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에도 뚜렷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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