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테러 용의자 닷새만에 검거…부상 심각

  • 등록 2013-04-20 오후 12:59:20

    수정 2013-04-20 오후 1:03:18

[이데일리 뉴스속보팀]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 사건의 용의자 중 도주한 조하르 차르나예프(19)가 19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와 보스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45분께 매사추세츠 주 워터타운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조하르와 수 시간 대치하다 그를 생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조하르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체포 직전 주택가의 보트에 숨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조하르의 몸 상태를 살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조하르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배후 유무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전망이다.

또 다른 용의자인 조하르의 형 타메틀란(26)은 이날 동생과 함께 도주하다 새벽 1시15분께 몸에 폭탄을 두르고 경찰에 달려들다 총에 맞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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