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의 특근 거부로 현대차 국내 공장은 지난 3월 이후 이번주까지 6주 연속 주말 생산라인이 멈춰섰다. 누적 생산차질은 4만1000여대, 금액으로는 약 8200억원어치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3월 평일 새벽근무를 없앤 주간연속 2교대를 도입했으나 주말 특근에 대해선 결론을 짓지 못한채 협상을 지속해 왔다.
노사는 6주간의 협상 끝에 임금보전액 차이를 다소 좁혔으나 단기간 내 최종 협상 타결은 어려울 전망이다. 생산 차질 피해 누적도 당분간 불가피하다.
한편 울산지역 재계 및 현대차 1·2차 협력업체 대표단은 최근 현대차의 주말특근 재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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