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통합-3D내비"..애플, 확바뀐 `iOS6` 가을 출시

(재종합) 업그레이드 `시리`도 공개..아이패드 탑재
차세대 `맥북 프로`..초고화질-최경량 `눈에 띄네`
새로운 `맥북에어`도 공개
  • 등록 2012-06-12 오전 4:24:52

    수정 2012-06-12 오전 6:02:07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애플이 올해 WWDC(세계개발자회의) 첫날, 확 바뀐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6` 베타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가을쯤 출시하기로 했다. 또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신제품인 차세대 `맥북 프로`와 한층 새로워진 `맥북 에어`도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곧바로 판매에 들어간다.

▲ `iOS6`에 탑재된 3D 실시간 내비게이션
11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웨스트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WWDC 행사를 개최했다. 첫날인 이날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첫 행사인 키노트(기조연설)에서 차세대 모바일 OS인 `iOS6`를 올 가을에 출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공개하지 않은 채 일단 베타버전만 이날부터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공개한다.   애플측이 공개한 이번 `iOS6`의 가장 큰 특징은 크게 페이스북과의 통합성과 자체 3차원(3D) 실시간 내비게이션(turn-by-turn navigation)이다.

페이스북과 더 긴밀하게 통합되는 방식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언급된 바 있는 만큼 더 눈길을 끄는 것은 독자 맵을 통한 내비게이션 기능이다. 이전 `iOS` 버전에서는 구글이 개발한 맵 기능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툴을 개발했다. 다만 이 자리에서는 하드웨어인 `아이폰5`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없었다.

아울러 애플은 업그레이드된 음성인식 프로그램인 `시리`도 공개했다. 이는 다음 세대 `아이패드`에 탑재될 예정이다. 음성에 대한 답변 속도가 더 빨라지고 오픈 테이블과 옐프, 스포츠 경기 데이터 등 통합 기능이 더 확장됐다.

▲ 차세대 `맥북 프로`
이와 함께 애플은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완전히 바뀐 차세대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인텔의 새로운 `아이비 브릿지` 프로세스를 탑재한 것으로, 15.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2880x1880의 고 해상도를 자랑한다. 애플측은 "이는 HD텔레비전을 앞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해상도를 가진 디스플레이"라고 소개했다.

제품의 두께는 0.7인치(18mm)에 불과하며 무게도 4.46파운드(2.02kg)다. 이는 `맥북 에어`와 비슷한 것으로, 역대 `맥북 프로` 가운데 가장 가벼운 제품이 된다.

저장장치는 768GB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쓴다. 2.7GHz의 쿼드코어 i7s로 구동되며 램은 8GB이며 지포스 GT 650메가 그래픽카드로 기존 세대보다 60%나 빨라졌다. USB 3.0포트를 가지고 있다. 기본 15인치 제품이 1799달러에 판매되며 업그레이드된 15.4인치 모델은 2199달러 수준이다. 이날부터 일반인들에게 판매가 시작된다.

앞서 미국 IT 전문지인 맥월드가 9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베이에서 무려 23%가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기대되는 신제품으로 `맥북 프로`를 지목했다. 이는 19.8%인 `6세대 아이폰`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이날 애플은 새로운 `맥북 에어`도 공개했다. 512GB(기가바이트)급 SSD를 탑재하고 있다. USB 3.0과 고화질 HD 페이스타임 카메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부터 판매되며 11인치 제품이 999달러와 1099달러이며 13인치는 1199 또는 1499달러다.

한편 애플측은 지난 2월 처음 공개했던 차세대 맥 컴퓨터의 운영체제(OS)인 `Mac X 마운틴 라이언`을 19.99달러에 다음달부터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이날 `마운틴 라이언`의 최종 버전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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