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모두투어(080160)는 올해 추석에도 명절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두투어는 윤리경영에 입각해 지난 2006년부터 명절때마다 이같은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특히 최근 여행업계가 신종플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같은 캠페인을 통해 서로의 부담을 줄이고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모두투어는 이같은 캠페인을 본사 및 전국 지점과 해외 지사에 있는 직원들에게 공지했고 추석 연휴를 전후해 임직원 상하간, 거래처 및 협력업체간에도 선물을 주고 받지 않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물이 도착할 경우 모두 발신자 주소로 돌려보내며 선물이나 금품, 향응 접대 등의 부당한 요구를 한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즉각 시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홍기정 모두투어 사장은 "기업의 경영형태가 수직에서 수평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모두투어의 핵심정신인 `상생`을 더욱 강화하고 `정당한 경쟁`을 통해 우리 여행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올해도 명절 캠페인을 함께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