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의 `아이온`이 미국과 EU지역에서 기대보다 높은 10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상회`와 목표주가 20만1000원을 유지했다.
CS는 8일자 보고서에서 "엔씨 `아이온`이 22일과 25일에 각각 미국과 EU시장에서 상업 출시되는데 엔씨소프트는 30만장 선주문이 들어왔다고 밝혔다"며 "또 오픈베타테스트 서비스 첫날 22대의 서버를 개설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30만박스 선주문을 고려할 때 우리가 올해 추정하고 있는 45만박스 정도 `아이온` 매출 추정치는 너무 보수적인 수치가 될 것"이라며 "현 판매추세가 연말까지만 지속된다면 75만~100만박스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민감도 분석에 따르면 올해 100만박스만 판매된다면 엔씨소프트의 올해와 내년 추정 EPS는 각각 16.9%, 18.9%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이 경우 현재 21만원인 목표주가는 잠재적으로 23만9000원까지 높아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CS는 "엔씨소프트가 미국과 EU시장에서 강력한 실적을 내는 것은 엔씨의 장기 성장에 대한 시장 자신감을 더 높여줄 것이며 다음에 나올 `블레이드앤소울` 등 대형 신작게임 기대도 높일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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