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KT(030200)의 실적이 당분간 추세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그럼에도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하고 통신주내 `톱픽`으로 꼽았다.
정승교 연구원은 "합병을 계기로 KT의 효율성이 증대되고, 내년부터는 합병 시너지도 차츰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럼에도 주가는 여전히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이동통신, 기업사업부문 등 매우 높은 가입자 및 네트워크 가치 등도 함께 고려할때 주가가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수급상황도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됐다. 특히 올해들어 7월초까지 무려 3300만주 순매도를 기록하던 외국인이 확연한 순매수로 돌아섰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또, 고배당 매력과 고배당 지속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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