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일자 보고서에서 "경기 침체가 진행되며 미국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예산 규모 축소돼 전체 휴대폰에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고 ARPU(Average Revenue per Unit)가 높은 곳에 집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 및 메세징폰 이용자들의 ARPU가 기타 사용자 대비 최소 30% 이상 높은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보조금이 스마트폰 및 메세징폰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 위기에 따라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 정책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며,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사업자 주도 시장과 달리 유럽시장의 단가 하락은 전적으로 제조사의 마케팅 전략에 따르고 있어 유럽 중심의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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