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연 애널리스트는 "올해초 부각되었던 삼성물산의 지주회사 전환가능성이 다시 가시화되기는 좀더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며 "하지만 삼성그룹의 취약한 지분구조는 삼성물산이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펼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홍 애널리스트는 "현재 삼성물산에 대한 삼성그룹의 지분율은 13.6%이며, 삼성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 역시 삼성그룹 지분율이 13.8%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4.02%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룹 전체의 지배권 방어를 위해 자사주매입을 지속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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