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9일 `일자리 만들기·양극화 해소 당정 공동특위`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기존의 특기·적성교육, 방과후 교실(초등), 수준별 보충학습(고교) 등 각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방과후 학교`로 통합하고 방과후 학교 전담교사를 배치해 학생 참여율을 50%로 확대키로 했다.
재경부는 또 "현재는 별도 전담인력 없이 교사가 방과후 학교교육을 떠맡으면서 업무부담이 가중돼왔다"며 "학교 또는 학교군(群)별로 `방과후 학교` 전담교사 채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정은 지난 99년부터 실시중인 간호등급가산제를 개선하고 환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병상당 간호사 수를 늘려도 병원의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수가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그밖에 당정은 ▲기술대학 등의 외국대학과 교육과정 공동운영 허용 ▲`아이돌보미` 자격요건 및 교육시간 등에 대한 기준 마련과 인증제도 도입 ▲외국환자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및 해외환자 유치관련 의료법상의 규제완화 ▲레저스포츠산업의 활성화 기반 구축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