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11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온은 평년 수준과 비슷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10일 오전 억새 명소인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관광객들이 억새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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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측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16도, 최고기온 21~24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내려가고,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타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 지역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도 있을 수 있다. 밤사이 발생한 복사안개는 낮에 해가 뜨면 대부분 사라지겠다. 하지만 내륙은 짙은 안개가 생기는 곳도 있어 강이나 하천 인근 도로에서는 교통안전을 주의해야 한다.
한편, 당분간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 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