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웍스모바일, 일본진출 1년 성공적

  • 등록 2016-10-30 오전 6:51:34

    수정 2016-10-30 오전 6:51:3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035420)의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웍스 모바일’이 일본 진출 1년간 IDOM, Conexio, KDDI , Transcosmos 등 탄탄한 고객 층 확보에 성공했다.

웍스 모바일은 2015년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네이버로부터 분사됐다.

앞으로 메신저 기능이 추가된 신규 상품 ‘원앱’과 문화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웅진과 제휴돼 있다. 웍스모바일은 메일, 주소록, 캘린더, 드라이브, 오피스 기능이 포함된 클라우드기반 기업형 협업 서비스인데, 웅진이 웍스모바일에 국내 기업들의 현업에 필요한 전자결재시스템 ‘웅진 그룹웨어’를 추가해 기업 고객 대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웅진의 IT서비스본부가 네이버 자회사인 웍스모바일과 손잡고 그룹웨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웅진 그룹웨어 담당자들이 기업형 그룹웨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웅진)
작년 6월에 도쿄 법인을 설립한 웍스모바일 주식회사는 글로벌 현지 인력을 충원해 탄탄한 영업 파트너들을 확보하며 일본 시장을 공략해 왔다.

수천 명 규모의 일본 내 중고차 매매 1위 업체 IDOM(이도무), 대형 휴대폰 유통업체 Conexio(코넥시오)에서부터 수만 명 규모의 대형 금융기관 등이 도입을 결정했다. 그 외 이동통신업체 KDDI와 NCR, Transcosmos 등 일본 내 주요 리셀링 업체들과 파트너쉽을 체결해 중소기업에서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서비스업, 유통업, 금융/보험업과 같이 직원들이 여러 매장에 흩어져 일하는 현장 중심의 기업들과 영업 사원 등 외근 직군이 많은 기업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 측은 웍스모바일의 일본 내 성장 중심에는 글로벌 상품으로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원앱(One-App)’이 있다고 밝혔다.

작년 1월 일본에서 출시한 원앱은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맞춰 음성/화상통화가 가능한 기업형 메신저, 메일, 캘린더, 주소록, 드라이브 등이 통합된 서비스이다.

웍스모바일 주식회사 한규흥 대표는 “변화해나가는 업무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모바일 중심의 전략과 각 국가의 기업 문화에 맞춘 문화화 전략을 바탕으로 일본뿐 아니라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모델을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웍스모바일 상품은 일본과 동일한 구성과 가격 정책으로 제공되며, 자세한 상품 설명은 웍스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꾸준히 신규 가입자가 생겨나고 있고, 웅진 그룹, 대웅 그룹, 하나투어, KG 그룹, 풀무원 등 약 40만 명의 기업 고객들이 도입해 사용 중이다.

웍스모바일은 기업용 서비스의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는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원격 데이터 삭제, 보안 등급 및 유효기간 설정 등 보안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성을 확보하고자 ISO 27017, 27018, 27001, SOC2, SOC3 등 글로벌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국내 웍스모바일 홈페이지 https://www.worksmobile.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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