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총선] 투표용지 쌓으면 한라산 3배 높이

  • 등록 2016-04-11 오전 6:00:00

    수정 2016-04-11 오전 6:00:00

20대 총선 투표 용지(사진=선관위)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4.13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여야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합니다. 여기에는 무려 4210만 398명의 유권자가 참여합니다. 이 때문에 선거를 관리하기 위해 막대한 물량과 인력, 예산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총선에 사용되는 투표용지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투표용지를 쌓으면 한라산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투표용지는 전체 유권자의 80%를 인쇄했을 경우 6700만장 정도입니다. 투표용지 100장당 1cm 정도 되고 6700만장을 포갤 경우 6700m가 됩니다. 이는 한라산 높이 1947m 보다 3배 이상 높습니다.

또 지역구 투표용지(4인 기준 15.5cm)와 비례대표 투표용지(33.5cm)를 일렬로 연결하면 1만6464km가 되는데 이는 제주올레길 26개 코스(422km)를 39번 걸을 수 있는 길이입니다. 아울러 백두산부터 한라산까지(970km) 17번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20대 총선 기표 용구(사진=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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