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유플 부회장 “화웨이폰 도입은 삼성 전용폰 적어서”

  • 등록 2016-01-17 오전 9:00:02

    수정 2016-01-17 오전 9:00: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단독으로 파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스마트폰 ‘Y6’가 두달도 안 돼 2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인기다.

출고가가 15만 4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데다, 음성무한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월 3만 원짜리(‘뉴 음성무한 29.9’ 요금제)를 선택해도 13만4000원 공시지원금을 줘서 여기에 추가 지원금(15%)까지 더할 경우 할부원금이 없는 사실상 공짜폰인 이유에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4일 기자단 신년회에서 Y6를 도입한 이유로 삼성전자(005930)가 만든 전용폰이 적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Y6를 도입한 이유는 무엇인가. LG전자랑 협력관계를 유지하는데 LG전자 우선이라기보다 될만한 폰을 파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가 얼마나 불리한가?”라고 되물으면서 “SK나 KT에는 삼성전자 전용폰이 많은데 LG유플러스는 전용폰이 적다. 그게 이슈”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전용폰 대응의 관점에서 중국폰을 살 수 있다. 그래서 화웨이가 나왔고, 화웨이가 저가폰에서는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LG전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고가에서는 LG전자 등을 산다. Y6 가격인 15만원은 한국업체가 못만든다. 삼성도 못만든다. 어차피 우리나라 회사들이 들어올 수 없는 영역이다. 중국만 가능한 것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Y6는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5인치 HD디스플레이, 2200㎃h의 탈착식 배터리를 기본 스펙으로 갖췄다. 070 듀얼기능과 더불어 카메라 또한 360도 파노라마 촬영, 스마트얼굴인식, 사진 음성녹음 등 필요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화웨이 Y6 블랙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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