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라,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 차드에 가다

12월 28일 TV조선 송년 특집방송
  • 등록 2015-12-26 오전 6:12:52

    수정 2015-12-26 오전 6:12:52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아프리카 차드를 방문했다(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가 아프리카 차드를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오는 28일 TV조선 송년 특집방송으로 ‘기적-안성기와 진보라의 차드 이야기’가 방영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진보라와 함께 차드를 방문해 영양, 식수, 질병 등 어린이들이 처한 다양한 문제를 살펴봤다. 차드 동부지역의 사막도시 아베셰 지역의 어린이병원에서 간신히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사연과 물을 긷느라 학교에 제때 가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이번 방문은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열악한 삶을 살아가는 차드 어린이의 실상을 알리고자 TV조선과 함께 기획했다.

아프리카 사헬 사막지대에 위치해 가장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차드는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이 전세계 3위로 ‘아프리카의 죽은 심장’이라도 불리는 곳이다. 특히 이번 방송에선 21년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를 다녀왔던 안성기 친선대사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안성기는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안타까운 현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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