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中 성장세는 견조-삼성

  • 등록 2015-10-15 오전 8:05:42

    수정 2015-10-15 오전 8:05:4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15일 CJ CGV(079160)에 대해 평균티켓가격(ATP) 하락과 판관비율 상승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하고 컨센서스도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단 중국 성장세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12.3% 감소하고 컨센서스를 21% 밑돌 것”이라며 “특화관 비중 하락 등으로 ATP가 전년대비 1% 하락하고 작년 하반기와 올 상반기 인건비 증가율이 모두 낮아 판관비율이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종속회사 중 이익기여도가 높은 베트남은 3분기가 비수기여서 2분기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만 인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영업이익은 적자를 나타내겠지만 가파른 매출 성장세로 손익분기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중국의 연결기준 대상 사이트 매출 성장률은 126%가 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사이트 개수가 11개 증가한 63개가 될 것으로 예상돼 연결 대상 중국 매출 성장률은 4분기에도 125%로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기 실적 모멘텀은 약세지만 중국 정부가 소비를 내수화하려고 할 경우 기타 인바운드 레저 기업 대비 주목을 받을 수 있고 성장세가 가파른 3·4선급 도시의 사이트 확대로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는 주목 요소로 꼽혔다.

양 연구원은 “아이맥스는 각 국가의 1등 기업과 계약하는데 중국에서는 완다와 CJ CGV만 사업파트너”라며 “이달 7일 상장한 아이맥스 차이나 홀딩스 주가가 1주일간 35% 상승해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존재감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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