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아이폰 첫 주말 판매 1300만대..'사상최대'

  • 등록 2015-09-29 오전 4:37:14

    수정 2015-09-29 오전 4:37:14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시판한 지 사흘 만에 13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신형 아이폰의 첫 주말 판매 기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 “아이폰6S와 아이폰6S+ 판매 실적은 경이롭다”고 밝혔다. 그는 “고객 반응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이들은 3D 터치와 라이브 포토 등을 반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1300만대 판매 기록은 처음으로 화면 크기를 키운 아이폰6와 아이폰6+ 첫 주말 판매 기록인 1000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중국이 처음으로 첫 출시국에 포함된 데 따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FBR 캐피털 마켓은 중국의 아이폰6S 판매량이 약 200만~2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지난 2013년 발표된 아이폰5S·5의 첫 주말 판매량은 900만대였다.

애플은 지난 9월26일까지 완료된 판매 실적은 올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 9월27일 완료 실적은 내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애플은 올 연말까지 전세계 130여개국에서 아이폰6S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출시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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