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NHN(035420)에서 분리 재상장하는 네이버에 대해 라인의 고성장에 따라 전반적인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50만원을 제시했다.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규제에서 성장으로 중심축이 바뀔 것이라며 16만원의 목표주가를 책정했다.
정재우 애널리스트는 “오는 29일 NHN은 기준가 29만4000원인 네이버와 기준가 29만3500원인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돼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라며 “시초가는 주식거래 당일 최저호가인 기준가의 50%에서 최고호가인 200%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래정지 기간 중 라인 관련 서프라이즈 소식들이 전해졌고, 반면 하방 리스크는 없었다”며 “이는 거래재개 이후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는 내년 매출액 3조1000원과 영업이익 806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라인의 고성장이 전반적인 실적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NHN엔터에 대해서는 “내년 매출액 6825억원과 영업이익 203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웹보드매출 하락이 우려되지만 모바일게임 성장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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