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제주도 몰려온다..호텔신라 최대 수혜-대신

  • 등록 2013-07-17 오전 7:34:54

    수정 2013-07-17 오전 7:34:5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제주도에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방문객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제주도 면세점을 보유한 호텔신라(008770)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지웅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주도가 외국인들에게 자연경관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무비자 입국 허용과 출입국 심사 간소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등 외국인 방문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도 이에 한 몫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특히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의 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중국인의 제주도 예상 입도객 수가 173만5000여명으로 작년보다 6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중 중국인 비중은 83%에 달할 정도로 절대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늘면서 제주도 면세점을 보유한 호텔신라가 최대 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라며 “2010년 7% 수준이었던 호텔신라 제주도 면세점 매출액 비중은 올해 13%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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