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1] 박근혜 “민간인 사찰,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책임져야”

  • 등록 2012-03-31 오후 4:23:17

    수정 2012-03-31 오후 4:23:17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31일 민간인 불법사찰 과 관련, “철저하게 수사를 해서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그 사람이 누구든 간에, 어떤 자리에 있든 책임을 질 사람은 반드시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서 도봉을 김선동 후보 지원유세에서 “어제 민간인 사찰 문건이 공개돼서 파문이 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이 전했다

또 “저 역시 지난 정권 그리고 현 정권 모두 저를 사찰했다는 언론보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며 “이런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새누리당은 이런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려서 쇄신과 개혁을 하고 있다”며 “이렇게 잘못된 부분을 확실하게 뿌리 뽑는 것이야말로 정치 쇄신의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9대 국회는 정말 국민의 눈높이에 모든 것을 맞춰서 새누리당은 민생만을 챙기겠다”며 “아무리 좋은 약속이라도 결국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저희 새누리당은 국민 여러분께 한번 드린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김선동 후보와 관련, “제가 당대표로 있을 때, 대표실 부실장으로 같이 일하기 시작하면서 쭉 뜻을 같이 해온 정치적인 동지”라며 “한 번 맡은 일은 확실하게 해내는 젊고 개혁적인 분이다. 이번에 꼭 당선시켜주셔서 우리 도봉구의 발전을 확실하게 해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도봉갑 유경희 후보와 관련, “중소기업을 훌륭하게 일으켜 세운 젊고 결단력 있는 여성기업인”이라며 “섬세하고 꼼꼼하며 뚝심 있게 우리 도봉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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