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만도 못한 벤틀리?…플레이보이 사장, "차는 줘도 개는 못 줘"

  • 등록 2012-01-08 오전 7:59:00

    수정 2012-01-08 오전 7:59:00

세계적인 남성지 ‘플레이보이’ 창업주인 휴헤프너가 전 약혼녀와 강아지 소유권을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휴헤프너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벤틀리는 줘도 강아지만은 절대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화제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지 ‘피플(People)’은 지난해 6월 파혼한 휴헤프너(85)가 60세 연하 약혼녀인 크리스탈해리스와 애완견 ‘찰리’의 소유권을 두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 플레이보이 창업주 휴헤프너와 전 약혼녀 크리스탈해리스 그리고 애완견 찰리

휴헤프너는 “크리스탈해리스에게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벤틀리를 위자료로 줬다”며 “반지와 벤틀리는 줘도 강아지는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휴헤프너가 크리스탈해리스에게 건넨 차량은 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의 가격은 2억9200만원이다. 6.0리터 W12 트윈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은 575마력, 최대토크는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고급스러운 실내는 모두 수작업으로 완성되며 최고급 소재만을 사용한다.

   
▲ 휴헤프너가 약혼녀에게 준 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한편, 현재 휴헤프너는 20대의 젊은 여성 2명과 자신의 저택인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동거 중이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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