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골드만삭스증권은 11일
하이닉스(000660)의 이번 인수전이 기업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8일 장 종료 후 SK텔레콤과 STX가 하이닉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하이닉스에 따르면 8월 말이나 9월 초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고, 올해 말까지는 협상이 마무리될 전망"이라면서 "지난 2009년 이후 3번째 시도이지만, 복수 기업이 입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이닉스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변화는 없다고 못 박았다.
이 증권사는 "이번에 LOI를 제출한 SK텔레콤과 STX 모두 잠재적으로 하이닉스와 일으킬 수 있는 시너지는 제한될 것"이라면서 "두 기업의 사업영역은 하이닉스에 필요한 부분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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