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늦춰졌지만 실적이 좋으니..`매수`-BNPP

  • 등록 2010-12-21 오전 7:43:20

    수정 2010-12-21 오전 7:43:2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BNP파리바증권은 21일 민영화 지연보다 우수한 펀더멘털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며 우리금융(05300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했다.

BNP파리바증권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 민영화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주로 정책금융공사 지분에 얼마만큼의 프리미엄을 얹어줘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자위는 모든 참여자가 수긍할 수 있을 정도의 유연한 가격 구조와 정책금융공사 지분의 블록딜, 전략적 투자자들의 소규모 블럭딜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증권사는 "민영화 작업이 무기한 연기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민영화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잠시 잊고 내년부터 턴어라운드 추세를 나타낼 펀더멘털에 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BNP파리바증권은 우리금융의 이익이 내년에 37% 증가하고 ROE가 12.5%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현대그룹이든 현대차그룹이든 현대건설을 인수할 경우, 보유하고 있는 지분 7.5%에서 매각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민영화가 지연된 가장 큰 원인인 가격적 이슈에서 협상을 하는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증권街 은행세 도입, "출입구 좁히면 핫머니만 이탈"
☞우리금융, `민영화 중단은 주가에 악재`-하이
☞[일문일답]"수의계약 블록세일 검토할 수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