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두산모트롤과 두산전자의 실적성장세와 더불어 두산중공업의 수주잔고 증가, 손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두산(000150)의 이익구조를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2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중국 건설기계시장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두산모트롤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두산모트롤 유압부문은 내년에도 42%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DIP홀딩스의 보유자산이 매각될 경우 막대한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DIP홀딩스는 두산이 지난 2009년 구조조정을 위해 설립한 페이퍼컴퍼니로 삼화왕관, 두산DST, SRS,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4개 회사의 지분을 미래에엣 PEF 등이 설립한 오딘홀딩스와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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