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 1Q까지 손실 지속..`중립`-노무라

  • 등록 2010-10-15 오전 7:42:09

    수정 2010-10-15 오전 7:42:09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노무라증권은 1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 1분기 까지 영업손실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가는 동종업계 밸류에이션을 적용해 9만3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무라는 "TV수요 둔화세가 심화되고 있고 휴대폰 부분의 손식폭도 커지고 있다면서 적어도 내년 2분기까지는 회복이 불가능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3분기 2090억원의 영업손실을 예측한데 이어 4분기에는 4150억원의 심각한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글로벌 TV수요가 떨어지고 있는데다 가전제품 부문에서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휴대폰 부문에서의 비용도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연구개발(R&D)비용과 마케팅 비용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반면, 평균판매가(ASP)는 하락하고 있다"면서 "올 3~4분기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률은 -12%를 기록할 것"이라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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