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신영증권은 17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오는 2012년까지 외형과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A)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7만원을 새로 제시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화공플랜트 중심으로 신규수주가 급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오는 2012년까지 연평균 각각 29.6%와 24.5%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수주 경쟁 심화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이 내년부터 나타나겠지만, 외형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발생, 빠른 속도로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담수·인프라·산업·발전플랜트 등 사업영역 다각화로 성장성에 대한 의문도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해당 영역에 대한 실적 경험이 많은 회사와 협업체계를 구축, 진출시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종효 연구원은 또, 금리인상의 수혜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금리인상은 건설업에 부정적인 뉴스지만, 플랜트 산업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이 미미하다"며 "오히려 적절한 투자처로 부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 관련기사 ◀☞"정책효과 제한적..건설주 본격적인 반등은 아직"☞삼성엔지니어링, 해외·그룹 수주 기대된다..목표가↑-H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