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中 타임스 인수 가능성 고조-미래에셋

경영권 프리미엄 최대 65%
  • 등록 2009-10-19 오전 8:20:37

    수정 2009-10-19 오전 8:20:37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중국 유통업체 타임스 인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최대 65%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불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희, 공은정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롯데쇼핑이 중국 확장을 총괄하는 홀딩 컴퍼니에 732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며 "이는 최근 이슈가 된 타임스 경영권 확보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9월 우마트가 타임스를 6억달러에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M&A에 상당한 경영권 프리미엄이 지불될 것"이라며 "현재 타임스의 시가총액은 약 6061억원이고 지분 72.3%의 시장가치는 4382억원인 만큼 롯데쇼핑의 이번 투자금액과의 차이인 약 2500억원이 예상 가능한 경영권 프리미엄의 최대치"라고 설명했다.

이들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이 72.3%의 타임스 지분에 대해 경영권 프리미엄 65%를 지불한다면 자금조달비용, 영업권 상각 등으로 내년 세전순이익이 약 4.7% 줄어들 수 있다"며 "그러나 이는 장기적으로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번 투자건을 계기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권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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