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준대형 세단 `K7` 베일 벗다

차명 K7..`경쟁력과 행운` 강조
세련미와 강인한 디자인 특징..연말 출시
  • 등록 2009-10-18 오전 10:09:31

    수정 2009-10-18 오전 10:09:31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프로젝트명 `VG`의 외관과 차명이 공개됐다.
 
▲ K7 이미지 사진


 
 
 
 
 
 
 
 
 
 
 
 
 
기아차는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인 준대형 세단 VG의 차명이 K7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K7에서 K는 기아차(Kia), 대한민국(Korea)의 대표 글자. `강함, 지배, 통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Kratos`의 첫 글자이다.
 
회사 측은 경쟁력 있는 신차로 다른 차들을 압도하는 기아차의 목표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숫자 7은 일반적으로 국내외에서 대형 차급을 의미하며, 행운의 숫자로 대중적인 선호도가 가장 높다는 설명이다. 

▲ K7 전측 모습


K7의 외관은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해 호평을 받은 콘셉트카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절제된 세련미와 함께 역동적인 강인함과 균형감이 특징이다. 감각적인 선처리가 돋보이는 길고 날렵한 루프라인과 스포티한 18인치 알로이 휠은 팽팽한 긴장감과 속도감을 느끼게한다.  

기아차는 VG 차명인 K7을 차량 후면부 뿐만 아니라 휠캡 부분에도 적용해 K7만의 고유한 역동적이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7은 최고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를 향한 기아차의 의지가 표현된 새로운 차원의 준대형 럭셔리 세단"이라며 "준대형 세단에 기아차 정체성을 반영한 차명을 사용하겠다는 경영층의 강력한 의지로 개발됐다"고 말했다.

▲ K7 측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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