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건설업계에 `대운하` 검토 요청

  • 등록 2008-01-01 오후 1:07:11

    수정 2008-01-01 오후 1:08:07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최근 국내 5대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주요 공약사항인 한반도대운하 프로젝트의 사업성과 사업 참여 여부를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수위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소속 한반도 대운하 테스크포스팀의 한 핵심 인사는 지난달 28일 국내 5대 건설업체 사장들과 조찬모임을 갖고 대운하 사업 참여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조찬모임에는 대우건설(047040), 삼성물산 건설부문, GS건설,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 등 '빅5'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또 인수위 핵심 인사는 5대 업체에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사업성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수위 대운하 TFT는 다음주 중 건설교통부와 환경부 등 관련부처 실무진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데 이어, 2월 초 운하 강국인 네덜란드 민간 전문가들과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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