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최근 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는 오피스텔 230여세대에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설치해 온수 공급 속도를 최대 90%까지 높였다.
귀뚜라미는 “이번에 시스템을 적용한 오피스텔의 보일러실은 층별로 마련한 보일러실에 모든 보일러를 모아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며 “이에 따라 보일러실로부터 거리가 먼 세대는 온수사용시 가까운 세대보다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보일러에서 온수가 공급되는 배관을 미리 데워 사용 전 1~2분까지 찬물을 버려야 했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준다. 이번 설치 현장의 경우 보일러실에서 가장 거리가 먼 세대는 기존에 온수가 나올 때까지 평균 1분 30초가 걸렸으나 온수 플러스 시스템 설치 후에는 평균 10초 이내로 온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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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외장형 온수 플러스 시스템을 설치한 광주 지역 오피스텔 현장은 건설업체 관계자와 입주민 모두 기존 대비 월등한 온수 품질에 만족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온수 공급 능력 상향을 원하는 신축 현장을 중심으로 문의가 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