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 수립

'다양성이 존중되고 인권이 보장되는 서울교육'
2026년까지 시행…교원 교육활동 보호 등 추가
  • 등록 2024-06-09 오전 9:03:00

    수정 2024-06-09 오전 9:03:00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생인권을 증진하고 인권 친화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 비전체계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은 2026년까지 시행된다. 이번 계획의 비전은 ‘다양성이 존중되고 인권이 보장되는 서울교육’이다.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교육공동체 실현’과 ‘미래로 나아가는 학생인권 증진’이 목적이다.

4가지 목표로는 △모두의 존엄과 가치가 실현되는 인권 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 △존중과 협력의 인권 역량 강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인권정책 추진 △학교 현장 중심 인권 체계 강화를 제시했다. 이를 위한 정책방향 10개 과제 20개, 세부사업 50개를 설정했다.

특히 3기 계획에서는 교육의 공동체성 강화·미래지향적 학생인권 정책 추진을 위해 △학교공동체를 위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지원 △학생·교사·보호자 공동체성 강화 △인권으로서의 기초학력 보장 지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 강화 △디지털 시민성 강화 및 디지털 정보인권 보호 등 사업을 새롭게 추가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에 수립된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은 다양성의 존중과 미래지향적인 학생인권의 실현에 중점을 뒀다”며 “이번 제3기 계획이 교육공동체 간 상호존중인권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해 공존형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또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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