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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율주행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또 자율주행 기능을 활성화했을 때 운전자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담은 블로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많은 사람들이 자율주행 모드를 켰을 때 그게 어떤 것인지 잘 모른다”고 말했다. 논란을 불러일으킨 테슬라 전기차의 자율주행 기능을 폐기할 계획이 없다는 뜻이다.
특히 테슬라는 지난 5월 초에 벌어진 이 사건을 지난달 30일에 일반에 공개했다. 이 기간동안 테슬라와 머스크는 대량으로 회사 주식을 매각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슬라의 증권 관련 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독일 연방자동차위원회는 테슬라에 장착된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의 판매와 운행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다.
“아주 쉬운 말로 쓴 설명서를 운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발상은 결국 자율주행 기능의 책임이 운전자의 선택에 있다는 뜻이다.